보라카이_화이트 비치(white beach)_스테이션 1,2 바다

2022. 8. 4. 13:13여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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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2022.07.27-30)

서울이 폭염으로 더 더웠던 날
오히려 보라카이가 더 시원했던 날의 여행
보라카이 도착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에메랄드 빛의 바다와 하얀 백사장은
그 고생을 잠시 잊게 만들어줬다.

스테이션 1.
개인적으로 스테이션 1쪽이 사람이 적어서 더 자주 방문했다.
가게들도 모여있지 않고 띄엄띄엄 있어서 조용한 편
야자수와 하얀 모래는 화이트비치 전역에 있는 풍경


스테이션 2
아무래도 디몰(D'mall)을 중심으로
식당가나 펍이 많이 있어
가장 사람들이 많은 해변
디몰 근처 구경 중 선셋이 너무 이뻐서 바로 달려나와촬영하였다
서서히 보라빛으로 넘어가는 선셋은 그림같았다


화이트비치의 밤
수많은 별과 별무리를 볼 수 있을 기대감에 나갔지만
흐린 날씨 탓인가
아니면 예전만큼 별이 잘 보이지 않았던가
별을 많이 볼 수 없었지만 바닷바람과 고운 모래
상점가의 따뜻한 조명이
밤산책을 부르는 곳


스테이션 1 근처의 펍

2018년 환경정리 선언을 하고 폐쇄했던
보라카이 이전에는
백사장에 가게마다 테이블과 파라솔을 꺼내놓고
빈백을 곳곳에 두어
바다가까이 백사장위에서
식사와 음료, 술까지 같이 마실 수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해변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주를 하는 모든 행위가
법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래도 가게 바로 앞에 빈백과 낮은 테이블에서
시원한 커피를 한잔 할 수 있는 여유는 찾아볼 수 있다.


한 여름 밤의 꿈과 같았던 화이트 비치에서의 밤
운명까지는 아닐지라도
때로는 낯선 이방인들의 마법같은 밤을 기대할 수 있는 곳
낮의 보라카이 해변은 관광 휴양지 같았다면
밤의 보라카이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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