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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_꼭 먹어야 할 음식: 반깐51(Bánh căn 51) 현지 맛집 로컬 푸드

amesul 2022. 8. 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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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시내를 걷다가 사람들이 줄 서있고 안에 손님이 가득차있어서 구글 검색으로 찾아보니
반깐전문점으로 유명한 현지 식당이였다.

반깐 51 · 24 Tô Hiến Thành, Tân Lậ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국수 전문점

www.google.com


레스토랑처럼 깔끔한 곳은 아니지만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로컬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식당으로 들어갔다.

반깐을 찾아보니 베트남 중부지역에서 유명한 요리로 쌀가루 반죽에 새우나 해산물 고기등 고명을 얹어서 팬케이크처럼 조리하여 나오는 음식이다.

메뉴에서 우선 타이거새우 반깐 1개와 모듬 반깐 1개(include all)로 시켰다.
그리고 사이드에 있는 미트볼 2개와 메뉴판에는 없는 맥주까지 시켰다.
베트남 로컬 식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플라스틱 낮은 의자와 테이블

타이거 새우는 확실히 일반새우보다 큰 새우가 들어가서 새우 맛이 과하다 느낄 수 있지만
새우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만한 크기다.

단품 메뉴 반깐은 6개씩 나오고 모듬으로 시킨 반깐만 다 다른 종류로 8개가 나온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모듬이 좋았다. 돼지고기나 콩같은거 올라간 것도 맛있었다.

그리고 미트볼은 저 소스에 같이 나오는데 현지사람들 먹는거 보니 미트볼을 소스에 으깨서 먹길래 미트볼을 으깨 반깐을 소스에 찍어 같이 먹었다.
그리고 옆에 칠리나 기타 소스도 있으니 간을 직접 맞춰야 한다. 그리고 같이 주는 그린망고를 넣어서 먹어야 한다. 산뜻한 맛을 돋운다.



반깐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팬케이크에는 아무 간이 안되어 있어서 반깐에 대한 호불호가 있는 것 같았다. 반깐은 소스를 충분히 찍어 먹어야 한다. 그냥 반깐 자체는 올라간 고명빼고는 아무맛도 안난다.

기본 소스도 간이 조금 부족해서 개인 취향껏 매운맛이나 짠맛 신맛을 더 추가하여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다른 테이블 반깐 만드는 걸 보니 파나 향채같은걸 올려 만들고 있었다. 아마 따로 요청하면 올려서 만들어주는 것 같다. 반깐 위에 야채 올려서 먹었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반쎄오와는 다른 느낌의 팬케이크 요리이고 나트랑을 포함한 주변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이라고 하니 한번 쯤 먹어볼 만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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