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9. 16:00ㆍ여행의 맛
싱가포르에서 맛집 하면 상위권에 나오는 곳 중에 하나인 동북소주(Dong Bei Xiao Chu)
가격도 싱가포르 물가에 비해 가성비 좋고 맛도 좋아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
외부 야외 자리도 있지만 내부에는 에어컨이 나오니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동북소주 · 12 Upper Cross St, Singapore 058329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m
.
싱가포르에 많은 식당들이 큐알코드로 사진찍으면 메뉴를 주문할 수 있게 되어있는 시스템이 되어있다.
동북소주도 주문은 핸드폰으로 해야하며 사진이 포함된 실물 메뉴판을 가져다 주니 보고 주문하면 된다.
맥주는 한국에 없는 설화맥주(가격도 찾하고 맛도 깔끔하니 좋았다.)*
*찾아보니 2022년 7월에 국내 출시 시작했다고 한다.
beef hot pot(SGD 22$)
한국인들한테 마라탕으로 유명한 메뉴
개인적으로 마라탕을 안좋아하는데 이 메뉴는 먹을만하다.
맛은 한국 마라탕 유명한 곳 보다 마라맛이 약하다.
땅콩소스 맛인가 고소한 맛이 강하고 국물도 맑은 것 보단 녹진한 타입.
차돌박이 기름까지 더해 마라탕보단 조금 느끼한 편
하지만 마라탕보단 순하고 누구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라 많이들 시키는 것 같다.
Roasted beef/경장육사(SGD 22$)
일명 소고기대롱대롱 소고기빨래 등으로 불리는 경장육사
특이하게 소고기 절반이 트레이 윗부분에 빨래처럼 널려있다.
경장육사 밑에는 오이 양파 당근 피망 등의 채소가 깔려 있고 따로 건두부포와 상추가 같이 나온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상추나 두부에 야채와 소고기를 싸서 먹는게 맛있다.
신선한 야채와 양념이 잘 된 소고기가 잘 어울려 누구나 좋아할 맛.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엇던 메뉴다.
위 2개 메뉴 외에 꿔바로우를 시켜서 3가지를 시킨 테이블이 가장 많았다.
물론 이렇게 시키는 테이블은 다 한국인이다.
기본적으로 맛도 좋고 가격도 괜찮고, 그리고 술이 비싼 싱가포르에서 술값도 합리적인 편이라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
다만 다음에 간다면 현지인들이 자주 시키는 음식들도 한번 시켜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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