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_일본 회 정식 맛집_해산물 식당 치카에(稚加榮) 요정

2023. 2. 9. 13:39여행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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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에 · 2 Chome-2-17 Daimyo, Chuo Ward, Fukuoka, 810-0041 일본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여행은 작년 11월에 방문한 후쿠오카

 

이미 여행객들이 많아서 유명 식당들은 예약이 꽉 차있거나 줄이 길었다.

 

이번 여행 중 꼭 줄 서서라도 먹으려고 했던 식당이 바로 일본 회정식으로 유명한 치카에. 

 

텐진에서도 가깝고 오도리 공원도 근처라서 맞춰서 일정을 짜면 좋다.

 

치카에 회정식은 주말 점심에만 팔기 때문에 오픈 전부터 줄이 길었다. 

 

저 날도 일요일 아침 11:30분 오픈 20분 전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줄이 꽤 있었고

 

한국인은 우리 말고는 전부 일본인이었다.

치카에는 옛 주택을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고 현지 사람들에게는 치카에요정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식사장소보다는 손님을 접대하는 장소로 많이 쓰인다 하여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나

 

저렴한 가격으로 주말 점심에만 점심특선을 선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줄이 줄어들고 입구까지 오면 점심특선 메뉴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보인다.

 

1980엔에 점심특선이고 추가로 300엔을 추가하면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식당 건물이 이뻐서 기다리는 동안 주변 구경과 가게 구경으로 시간을 보냈다.

 

처음 가게 안을 들어서면 후쿠오카 명물인 오징어가 있는 작은 수조가 보인다. 

 

내부에는 중앙에 커다란 수조를 중심으로 둘러싼 다찌(선반)식 식사 자리가 보이고

 

바깥쪽으로는 4인 테이블석이 모여있고 

 

안쪽으로는 좌식으로 되어있는 테이블석이 있다.  

 

그리고 전통 복장을 한 직원분들이 안내 및 서빙을 해주셨다.

좌석이 꽤 넓고 가운데 큰 수조가 있어 실제 생선들이 모여있으나 생선 비린내가 나지는 않는다.

나와 일행은 안쪽 좌식으로 되어있는 자리로 배정받았는데 창으로 중정을 바라볼 수 있어서 분위기가 좋았다.

 

일본 좌식답게 신발을 벗고 올라서지만 식탁밑으로는 다리를 내려놓을 수 있게 되어있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주문하고 한 10분 안에 나온 회정식

 

저 날 회는 참치속살과 도미 그리고 하나는 정확하지 않지만 광어로 기억하는 3가지 회가 메인으로 나왔으며 튀김과 차완무시, 된장국, 야채조림, 명란젓 그리고 밑반찬이 조금 나왔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며 자극적이지 않고 

 

특히 회 전문 식당답게 회가 특히나 맛있었다. 

 

숙성회로 감칠맛이 극대화되어 있으며 비린맛 1도 없이 아주 맛있게 먹었다. 

 

같이 갔던 일행도 회를 극찬했고 튀김도 전문집 못지않게 잘 튀겨졌고 맛있었다.

진짜 맛있었던 회정식. 먹자마자 바로 맥주 시킬 수밖에 없었다. 


식사 후에 갑자기 직원이 마이크를 들고 안내를 하더니 수조 한가운데서 엄청 큰 생선을 건져 올려

해체쇼까지 진행하였다. 

 

신선함과 생선의 퀄리티를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얻는 일종의 이벤트인 것 같았다. 

 

 

 

우리나라 한정식 집처럼 

 

일본 주택을 개조한 식당에서 전통복장 차림의 직원들까지 

 

그리고 그에 걸맞은 훌륭한 식사가 있어서 

 

꼭 후쿠오카를 온다면 다시 한번 들릴 예정인 치카에

 

 

주말에 후쿠오카 여행을 간다면 꼭 점심에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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