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_보트 키/보트 퀘이(Boat Quay) 야경 그리고 호스텔(BEAT. capsule hos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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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강을 따라 화려한 밤거리를 자랑하는 곳으로는 클락키(Clarke Quay)가 유명하다.

과거 싱가포르 물류창고 지역을 도시재생을 통해 수변경관을 조성하고 화려한 조명과 독특한 건물들과 상점들, 야외 테라스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싱가포르 강의 클락키가 개발되면서 그 주변 수변공간도 식당이나 펍, 클럽 등이 모이며 또 다른 야경을 뽐내고 있다.

그 중 내가 묵었던 보트키에 대한 글이다.

위 사진이 클락키 초입이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뒤로는 바로 클락키가 있다.

싱가포르 첫날 새벽에 도착해서 처음 본 풍경,
새벽 3시가 다되어감에도 아직 펍에는 사람들이 가득하고 조명이 밝다.

위 사진이 클락키 초입이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뒤로는 바로 클락키가 있다.

사진 뒤로 보이는 높은 고층빌딩이 수변을 따라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식당 펍과 대비된다.
저 고층빌딩쪽으로 따라 수변거리를 걸어가면 바로 끝에는 머라이언 동상과 마리나베이샌즈가 보이는 곳으로
보트키는 위치적으로 싱가포르 주요 관광지를 가기에 매우 좋다.

클락키의 인위적인 화려한 조명과 독특한 건물로 이루어진 야경이 아니라
보트키의 야경은 보다 조용하고
고층빌딩과 낮은 건물들, 그리고 그 사이 펍과 식당의 주광색 조명으로 대비되는 야경이 멋스러운 곳이다.

수변을 따라 있는 건물들 뒤 골목이나 안쪽 길에는 펍과 작은 클럽들로 새벽3시가 넘어도 많은 사람들로 넘쳐나고 밤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보트키와 클라키 사이에 클라키센터가 있고 왠만한 싱가포르 지역을 갈 수 있는 버스와 지하철역도 있어서 이동하기에 좋고 송파 바쿠테 본점이나 야쿤토스트 본점이 있는 차이나타운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여서 위치가 좋은 보트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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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 Capsule Hostel @ Boat Quay · 50 Boat Quay, 싱가포르 049839

새벽에 도착해서 잠깐 자기 위한 숙소로 선택한 호스텔 (BEAT. capsule hostel)
보트 키 수변을 따라 걷다보면 중앙쯤에 위치하고 있다.

위치가 50 Boat Quay라서 건물들 마다 적혀있는 번호를 잘 보고 따라 걸으면 된다.
50에 다가왔을때 BEAT.라고 적힌 하얀 입간판을 볼 수 있다

예약 당시 메일을 보면 입장가능한 번호를 알려주고 그 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면 3층까지 이어져 있는 계단이 보인다. 2층에 리셉션과 방이 있고 3층에 샤워실(화장실 겸용)과 방이 있다.
싼 가격과 위치때문에 선택하였고 오래 묵을 숙소로는 추천하지는 않지만 잠깐 자는 여행객들에게는 고려해볼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나와 친구는 3층에 있는 방으로 배정되었고 새벽 도착이였기에 2층 입구 벽면에 입장가능한 카드키와 안내문을 꽂아 두어 따로 스태프를 만나지 않고 방에 올 수 있었다.
박스형태의 2층 캡슐 호텔 구조이고 밑에는 1층과 2층 침대 이용자가 하나씩 쓸 수 있는 금고처럼 카드키로만 열 수 있는 캐비넷이 있어 거기에 짐이나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다.

싱글과 2명이 사용가능한 퀸사이즈 매트리스가 깔려있는 2가지 타입이 있으며 3층은 대부분 2명이 사용가능한 퀸사이즈 캡슐이였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퀸사이즈 공간이기 때문에 답답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칸마다 있는 블라인드가 암막이 아니라 밝으면 살짝 밖이 보이는 블라인드라 답답함이 들하기도 했다.
안에는 양쪽으로 콘센트가 있어 각자 핸드폰 충전하기에도 편했다.

2층에 스태프가 있는 간단한 리셉션 데스크가 있고 간단한 식사나 음료가 가능한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간단한 조식을 제공했다고는 하는데 현재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7시 이후로는 직원이 없기 때문에 짐보관도 7시까지는 2층에 보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