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_뎀시힐(Dempsey Hill)_PS cafe

2022. 8. 10. 12:27여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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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2022.07.16-18)

싱가포르 청담동 이라는 뎀시힐
고급진 맛집이나 카페들도 많고 편집샵도 있다고 하여 출발

그랩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처음 싱가포르 방문하는 친구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
싱가포르 버스 절반 이상은 2층 버스기 때문에 2층 버스를 탔다.
클라키센터에서 뎀시힐까지는 버스로 약 20분정도 소요되었고 금액은 싱달로 2.1달러였나?

노선별로 거리에 따른 요금제가 적혀 있으니 체크해보고 내면 된다. 그리고 교통카드가 아닌 현금 이용시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잘 체크해서 요금을 내야 한다.

싱가포르 대부분이 녹색녹색 하다.
워낙 조경이 잘 되어있는 도시로 유명하기 때문에 버스 이동중에도 수많은 크고작은 공원과 빌딩주변 조경들로 가득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뎀시힐도 너른 잔디와 녹음이 짙은 나무들로 가득했으며 잘 꾸며놓은 고급 빌리지에 들어온 느낌이다.

PS카페를 가기전에 편집샵(슈프림, 아미, 메종키츠네와 같은 컨템포러리 브랜드 의상이 모여있는)과
고급 식료품점에 들려 먼저 구경을 했다. 카페가 아니더라고 주변 매장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드디어 방문한 PS카페
워낙 유명해서 한국 청담동에도 분점을 냈었다.(코로나로 인해 작년에 영업을 중단했다는 소식ㅜ)
메인 입구쪽을 찾지 못해 후문으로 들어갔는데 숲속을 거닐다가 이쁜 카페를 찾은 듯한 느낌이다.

내부도 엄청 크고 테이블이 많았지만 외부 테라스가 큰 나무로 둘러쌓여 있고 잔디가 있는
숲 속에서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외부에 자리를 잡았다.
엄청 덥고 습한날이긴 했으나 테라스 위 지붕에 실링 팬이 있어 괜찮았다.

날씨만 좋다면 넓은 테라스에 햇빛가득하고 녹음짙은 나무와 수풀 덕에 어떻게든 찍어도 사진이 잘나오는 곳

점심을 먹고 출발하였길래 간단하게 시킨 디저트
원래 PS가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해서 음식메뉴나 간단한 식음료를 시킨 테이블이 많았다.

처음에 추천받은거는 초콜릿 베이스 케이크나 당근케이크였지만 너무 흔하기도 하고 많이 먹어서 진저 steamed pudding을 시켰다. 꾸덕한 스펀지 케이크 같은 느낌의 빵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고 홍차베이스 크림이 주변에 뿌려져 있다.

생강향이 나는데 생강의 아린맛은 1도 없이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빵에서는 생강향과 베이커리 향이 강하게 나면서도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주변의 홍차크림에서 나는 향 이 모든것이 밸런스가 잘 맞아서 어우러지는 맛. 일반적인 케이크보다 훨씬 더 놀라운 수준의 맛

steamed pudding에는 ginger(생강) sticky date(대추야자) 두가지가 있는데 진저 푸딩케이크가 너무 맛있는데 대추야자는 더 달고 맛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중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먹어보고 싶은 맛

그리고 PS카페 다른 지점에도 가봤지만 아메리카노 말고도 롱블랙을 판다. 둘다 먹어봤는데 맛에 차이가 있긴하지만 그 맛이라는 건 개인차라 패스.

롱블랙은 호주에서도 먹어봤지만 정말 이날의 롱블랙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다.
향이며 바디감 다 묵직하면서 부드러운 크레마까지 정말 맛있는 커피를 먹었다. 어떤 원두를 사용하는지 궁금하기도

트러플프렌치프라이(half size)

그리고 PS카페에서 버거만큼 또 유명한게 바로 트러플프렌치프라이!
트러플 향도 나면서 치즈와 프라이의 궁합도 좋다.

그리고 팁이라면 프렌치프라이를 그냥 시키면 양이 진짜 많아서 다 못먹고 남는경우가 많은데
하프 사이즈로도 주문가능하니 하프 사이즈로 주문하면 둘이서 먹기 좋다.


뎀시힐 말고도 싱가포르에 여러 PS카페 지점이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 보면 좋을 듯 한 싱가포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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